광명시 을지연습 참여기관 책축제 8월 일정

2026년 8월 광명시는 안보와 문화라는 서로 다른 두 축에서 굵직한 일정을 소화했어요. 국가비상사태 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을 실시하는 한편, 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도 함께 열며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혔어요.

2026 을지연습 실시

광명시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2026 을지연습’을 실시했어요. 을지연습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 단위 민방위·비상대비 훈련으로, 광명시 역시 매년 이 훈련에 참여해왔어요.

이번 훈련에서는 특히 드론 공격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어요. 최근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늘어나는 국제 정세를 반영해, 기존의 재래식 비상대비 훈련에서 한 걸음 나아간 시나리오가 적용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훈련은 단순히 행정기관 차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 여러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실제 재난이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여러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이런 합동 훈련의 핵심 목적이에요.

참여 기관과 규모

이번 을지연습에는 광명시를 비롯해 제167보병여단 2대대, 경기남부경찰청,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중학교, 이마트 광명소하점 등 총 8개 기관·시설이 참여했어요. 참여 인원은 약 520여 명에 달했어요.

  • 군 병력: 제167보병여단 2대대가 참여해 군사적 대응 시나리오를 함께 점검했어요.
  • 치안 기관: 경기남부경찰청과 광명경찰서가 참여해 치안 유지와 대피 유도 등을 맡았어요.
  • 소방·교육기관: 광명소방서와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중학교가 참여해 화재 대응과 학교 현장 대피 훈련을 함께 진행했어요.
  • 민간 시설: 이마트 광명소하점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비상 대응 절차를 점검했어요.

이처럼 군, 경찰, 소방, 교육기관, 민간 상업시설까지 폭넓게 참여했다는 점은 이번 훈련이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실제 지역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설계됐다는 것을 보여줘요.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대형마트가 참여한 것은, 비상사태 시 민간 시설에서의 대피와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어요.

2026년 광명시 책축제

안보 훈련과 함께 광명시는 문화 행사도 병행했어요. 광명시는 8월 26일까지 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2026년 광명시 책축제’를 개최했어요. 책축제는 시민들이 독서 문화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 문화 행사로, 매년 여름 광명시가 진행해온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축제 중 하나예요.

책축제는 단순히 책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독서와 문화를 결합한 이런 축제는 지역 도서관과 서점, 문화 단체들이 함께 협력해야 만들어질 수 있는 만큼, 광명시의 지역 문화 인프라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해요.

안보와 문화가 공존하는 8월

같은 달에 국가비상사태 대비 훈련과 시민 문화 축제가 동시에 진행됐다는 점은 흥미로운 대목이에요. 을지연습이 도시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행사라면, 책축제는 시민들의 일상과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행사예요. 두 행사가 같은 시기에 병행됐다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행정이 안보와 생활문화 양쪽을 모두 놓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보여줘요.

광명시는 이 두 행사를 통해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력과 시민 문화 향유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추진한 셈이에요. 앞으로도 이런 안보 훈련과 문화 행사가 매년 반복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