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앞을 지키던 홈쇼핑 시청자가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업계 순위도 크게 흔들리고 있어요. 예전에는 GS샵과 CJ오쇼핑(현 CJ온스타일)이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를 다퉜다면, 최근에는 매출과 수익성이 따로 노는 구조로 판이 바뀌었어요.
2026년 1분기 매출 순위
ZDNet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CJ온스타일이 매출 3,785억원으로 홈쇼핑 업계 1위를 굳혔어요.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한 수치로, TV 방송을 넘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까지 채널을 확장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예요.
2위는 GS샵으로 1분기 매출 2,620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 1.6% 증가에 그쳤어요. CJ온스타일과의 매출 격차가 1,000억원 이상 벌어지면서 업계에서는 순위 고착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요.
업계에서는 이 두 회사와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을 묶어 ‘빅4’로 부르는데, 나머지 두 회사는 상위권과의 매출 격차가 커서 순위표에서 3~4위권을 지키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예요.
매출 1위와 수익 1위는 다르다
흥미로운 점은 매출 순위와 영업이익 순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ZDNet코리아가 2025년 3월 보도한 내용을 보면 NS홈쇼핑이 롯데홈쇼핑을 수익성에서 처음으로 앞질렀다고 해요. 매출 규모는 작아도 고마진 상품 위주로 운영하면서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린 결과예요.
이 사례는 홈쇼핑 업계가 단순히 매출 규모만으로 순위를 매기기 어려운 산업으로 바뀌었다는 걸 보여줘요. 방송 송출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서 매출을 늘려도 이익이 남지 않는 구조에 빠진 회사가 많기 때문이에요.
업계가 마주한 구조적 위기
- TV 시청률 하락 – 젊은 세대의 TV 이탈로 홈쇼핑 채널 시청 시간 자체가 줄어들고 있어요.
- 송출수수료 부담 – 유료방송사에 지불하는 송출수수료가 매출 대비 과도하게 높아 수익성을 갉아먹는 구조예요.
- 모바일 커머스 경쟁 – 쿠팡, 네이버쇼핑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과 직접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됐어요.
이런 위기 속에서 각 사는 방송 편성보다 자체 앱과 라이브커머스에 힘을 싣고 있어요. TV 화면 밖에서도 매출을 낼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이에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 변화
파이낸셜뉴스 2026년 9월 보도에 따르면 홈쇼핑 업계는 단순 판매를 넘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패션·뷰티를 넘어 비패션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어요. PB 상품은 유통 마진을 직접 가져갈 수 있어 수수료 부담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어요.
업계 관계자들은 고마진 카테고리인 패션, 뷰티, 건강기능식품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해요. TV 홈쇼핑 초창기의 주력 상품이었던 생활가전, 주방용품보다 마진율이 높은 카테고리로 무게중심이 이동한 셈이에요.
모바일 거래 비중 확대도 공통된 흐름이에요. 오픈애즈가 발표한 2026년 2월 홈쇼핑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모바일 앱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주문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 TV 방송은 상품을 알리는 창구, 실제 결제는 모바일에서 이뤄지는 구조로 바뀌고 있어요.
소비자가 순위를 확인하는 방법
취업 준비생이나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이 홈쇼핑 업계 순위를 찾아보는 경우도 많아요. 잡인덱스 같은 경력직 이직 정보 사이트에서는 매출 기준 순위를 정리해 올려두고 있어서 연봉 협상이나 회사 규모를 가늠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돼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매출 순위보다 실제 배송 속도, 반품 정책, 앱 사용성을 비교하는 게 더 실용적이에요. 매출 1위 회사가 반드시 서비스 만족도까지 1위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매 전 각 사의 최근 소비자 평가를 함께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